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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의 거침없는 반일감정

중국수영대표 쑨양(23)은 23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쑨양은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와 한국의 박태환(25)을 제치고
3분43초23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또한 쑨양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남자 계영 400m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다 세번째 주자 쑨양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아시아신기록으로 2회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쑨양은 경기후 중국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하기노와의 레이스에서 이긴 것에 기분이 좋지 않느냐는 질문에
반일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기분 좋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기쁘게 했다고 본다. 일본국가는 정말 듣기 거북하다."
쑨양의 이런 발언에 일본언론은 이렇게 비난했다.
"쑨양이 일본에 대한 적대감으로 인천아시안게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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